‘통산 112승’ 2019 WS 우승 멤버, 워싱턴 복귀…마이너 계약
입력 : 2022.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 투수 아니발 산체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복귀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 제시 도허티 기자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워싱턴이 산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산체스는 지난 13일 쇼케이스를 열었고, 워싱턴이 그의 투구 내용을 흥미롭게 봤다. 그가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면 200만 달러를 수령한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5년을 뛰었다. 그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10승을 거두며 신인왕 투표에서 9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2019년 워싱턴에 입단해 11승 8패 ERA 3.85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이후 2020시즌 이후 FA로 시장에 나왔지만, 쉽게 팀을 찾지 못했다.

꾸준히 쇼케이스를 열었지만, 원하는 계약을 따내지 못했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포기했다. 산체스는 휴식하는 동안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베네수엘라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산체스는 통산 350경기(선발 327경기) 1948.1이닝을 소화해 112승 113패 ERA 4.05 1726탈삼진을 기록했다.

현재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패트릭 코빈, 조 로스, 조시아 그레이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스트라스버그는 몸 상태가 좋지 못해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또한, 코빈은 지난 시즌 ERA 5.82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로스 역시 몸 상태가 완전치 않고, 이외의 선수들은 경험에서 밀린다”고 전했다.

이어 “산체스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경험이 많은 그는 워싱턴 마운드에 등판에 긴 이닝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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