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냐 JR의 복귀는 최고의 영입과 같아”…5월 복귀 예정
입력 : 2022.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 시즌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오는 5월에 복귀할 전망이다.

미국 ‘ESPN’ 말리 리베라 기자는 14일 “아쿠냐 주니어는 현재 트레이너와 재활 훈련에 한창이다. 그는 5월 복귀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리베라 기자는 소식과 함께 훈련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아쿠냐 주니어가 한손으로 스윙을 하고 연습 타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7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점프 캐치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당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시즌을 조기에 정리했다. 그는 애틀랜타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목발을 짚고 자리에 나타나 팀을 응원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82경기에 나와 타율 0.283 24홈런 52타점 OPS 0.990으로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손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고,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애틀랜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이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쿠냐의 소식을 들었다.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알고 있고, 현재 상황이 매우 좋다.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팬들 역시 그의 소식에 “아쿠냐 주니어의 복귀는 올 시즌 최고의 영입과도 같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애틀랜타는 아쿠냐 주니어와 함께 선발 마운드에서는 마이크 소로카가 시즌 중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프레디 프리먼의 잔류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아쿠냐 주니어와 소로카의 복귀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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