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가 되고 싶은 NYY 신입생, 턱수염도 ‘싹둑’…”양키스 가보자고!”
입력 : 202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이틀 사이에 두 번 트레이드되어 팀을 옮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턱수염을 자르며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양키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은 조쉬 도날드슨, 카이너-팔레파, 벤 로트벳을 영입했다. 대신 현금과 함께 지오 어셀라와 개리 산체스를 내줬다”고 발표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됐고, 하루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황당할 수 있었지만, 카이너-팔레파는 굉장히 만족한 모습이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는 항상 #2처럼 되고 싶었다. 양키스 가보자!”라는 멘트를 남겼다. 카이너-팔레파가 말하는 #2는 양키스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를 말한다.

양키스는 잘 정돈된 콧수염 외에 입술 아래로는 수염을 기를 수 없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카이너-팔레파는 직접 면도하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공식적으로 양키스 선수가 됐음을 알렸다.

양키스는 지난해 유격수 자리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자리를 잡지 못했고, 어셀라 역시 유격수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카이너-팔레파는 지난 2020년 3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후로 지난해에는 주전 유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DRS(Defensive Runs Saved) 10을 기록하며 유격수 수비도 문제없음을 알렸다.

또한, 타격에서도 타율 0.271 8홈런 17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양키스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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