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비상’ 플래허티, 부상으로 캠프 이탈...추가 검사 예정
입력 : 2022.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선발로 평가받고 있는 잭 플래허티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16일(한국시간) “플래허티가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캠프 2일 차 훈련을 모두 놓쳤고, 추가 검사를 받으러 갔다. 팀 관계자에 따르면 의사와의 검진이 끝나면 제대로 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플래허티는 지난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4번으로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7년에 데뷔했고, 5년 동안 한팀에서 뛰었다. 그는 93경기에 나와 32승 24패 ERA 3.34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에는 11승 8패 ERA 2.75 231탈삼진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앞둔 애덤 웨인라이트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두 번 부상자명단에 올라 자주 로테이션에서 이탈했고, 17경기(선발 15경기) 등판에 그쳐 9승 5패 ERA 3.22를 기록했다. 이날 부상은 마지막 부상과 같은 부위인 오른쪽 어깨의 통증으로 세인트루이스 구단과 팬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플래허티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당장 FA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 스티븐 마츠, 마일스 미콜라스, 다코타 허드슨 등이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40세의 나이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는 어렵고, 미콜라스와 허드슨 역시 지난 시즌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바 있어 세인트루이스에는 고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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