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프리먼 대신 리조 선택…2년 3200만 달러에 복귀
입력 : 2022.03.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앤서니 리조가 다시 뉴욕 양키스로 돌아왔다.

‘디 애슬래틱’ 켄 로젠탈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리조가 양키스와 2년 3,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또한, 이 계약에는 FA를 선언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에서 10년을 뛰었던 리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양키스로 이적했다. 그는 이적 후 타율 0.249 8홈런 OPS 0.768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또 다른 FA 프레디 프리먼을 강력하게 원했지만, 결국 영입이 불발됐고, 지난 시즌 인연을 맺은 리조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양키스는 프리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가 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그를 데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리조는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양키스 타선은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조쉬 도날드슨 등 우타자 위주로, 리조가 좌우 균형을 맞춰 줄 수 있다.

또한, 골드글러브 4회를 수상할 정도로 좋은 수비력으로 1,395경기를 1루수로 뛰는 동안 실책은 단 57개만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