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MVP’ 후안 소토, 2022년 1710만$ 받는다…연장 계약은 ‘아직’
입력 : 2022.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를 대표하는 타자이자, 이제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후안 소토가 연봉조정을 피해 2022시즌 계약을 맺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소토가 연봉조정을 피해 워싱턴과 1,710만 달러(약 207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토는 지난 시즌 타율 0.313 29홈런 157안타 111득점 95타점 OPS 0.999를 기록하며 올스타는 물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MVP 투표에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2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얻었고, 이 자격을 얻었던 선수로서는 역대 2번째 최대 연봉을 기록하게 됐다. 1위는 2018년 1,775만 달러(약 215억 원) 계약을 맺은 놀란 아레나도(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였다.

소토는 오는 2025년 FA 선수가 될 예정으로, 그와 연장 계약을 원하는 워싱턴이 13년 3억 5천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지만, 소토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와 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2년 후 FA 시장을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은 “소토가 여전히 1순위라고 생각하고 있고, 다시 제안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좋은 대화를 나누고 오랫동안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할 것”이라며 연장 계약 거절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워싱턴은 소토 외에도 조쉬 벨, 조 로스, 오스틴 보스, 태너 레이니와 계약을 맺고 연봉조정을 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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