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첫 시범경기 홈런 폭격…개막전 출전 ‘파란불’
입력 : 2022.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박효준이 시범경기 첫 출장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위치한 퍼블릭스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직장폐쇄로 인해 팀 합류가 다소 늦었고, 이날 처음으로 시범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첫 타석 첫 스윙 만에 홈런을 폭격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박효준은 첫 타석 올 시즌 처음으로 디트로이트에 합류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1구 볼을 골라낸 이후 2구 만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로드리게스를 한 번 더 상대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수비에서는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를 6-6무승부로 끝냈다. 7회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내줬지만, 9회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배를 지웠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3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박효준에게 홈런을 허용한 로드리게스는 이후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일찌감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정된 로드리게스는 이날 4이닝 1실점 2피안타 5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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