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감독 중 한 명” 로버츠, 다저스와 새로운 계약 임박
입력 : 2022.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24일(한국시간)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점점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와의 4년 계약이 종료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겨울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로버츠 감독은 2018시즌 종료 후 3+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해 올 시즌까지 지휘를 보장받았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2월 “로버츠 감독과는 재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는 구단의 성공에 큰 부분을 차지했고, 미래의 성공에도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며 재계약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에서 7년간 통산 542승 330패 승률 0.622를 기록 중이다. 역대 감독 승률 5위이고, 다저스 감독으로는 1위의 기록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44승도 역대 공동 4위에 올라있다.

그는 6시즌 중 5번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3차례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투수 교체에 실패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그와 같은 감독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A 타임스’ 역시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선수들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그와 빠르게 계약을 맺는다면 팀에게 많은 이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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