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때 ‘커거밀(커쇼 거르고 밀러)’이라 비난을 받았지만, 반등에 성공해 최고의 활약을 했던 앤드류 밀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밀러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밀러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2006년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선발투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드래프트 7번으로 뽑혔던 클레이튼 커쇼는 LA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밀러는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다. 그는 보스턴에서 2012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멀티 이닝도 소화했고,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밀러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비난을 극찬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2014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와 4년 3,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밀러는 이적 첫해인 2015시즌 60경기 3승 2패 ERA 2.04 36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투표 10위에 올랐고,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수여되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수상했다.
밀러는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고, 빅리그 통산 16년을 뛰었다. 그는 통산 612경기 55승 55패 ERA 4.03 142홀드 63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ALCS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한 밀러는 굴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부상의 시간도 많았다. 하지만 나를 가르치고 도와준 사람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그들이 없었다면 난 더 일찍 선수 생활을 정리했을 것이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밀러는 “나는 많은 훌륭한 팀에서 뛰었다. 역사적인 유니폼을 입고 멋진 야구장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밀러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밀러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다. 2006년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선발투수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드래프트 7번으로 뽑혔던 클레이튼 커쇼는 LA 다저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더 큰 비난을 받았다.
밀러는 이후 플로리다 말린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다. 그는 보스턴에서 2012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뒤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멀티 이닝도 소화했고,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밀러는 불펜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며 비난을 극찬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2014시즌 종료 후 뉴욕 양키스와 4년 3,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밀러는 이적 첫해인 2015시즌 60경기 3승 2패 ERA 2.04 36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투표 10위에 올랐고, 최고의 구원투수에게 수여되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을 수상했다.
밀러는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었고, 빅리그 통산 16년을 뛰었다. 그는 통산 612경기 55승 55패 ERA 4.03 142홀드 63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2016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면서 ALCS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를 선언한 밀러는 굴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부상의 시간도 많았다. 하지만 나를 가르치고 도와준 사람들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그들이 없었다면 난 더 일찍 선수 생활을 정리했을 것이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밀러는 “나는 많은 훌륭한 팀에서 뛰었다. 역사적인 유니폼을 입고 멋진 야구장에서 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