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카라티니, 밀워키로 트레이드…세베리노 징계 여파
입력 : 2022.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빅터 카라티니를 트레이드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7일(한국시간) “구단은 샌디에이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카라티니를 영입했다. 마이너리그 외야수 코리 하웰과 포수 브렛 설리반이 샌디에이고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밀워키는 추가로 현금을 받게 된다.

카라티니는 2017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지난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와 함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트레이드 이후 다르빗슈의 전담포수로 나섰고, 2020시즌과 2021시즌 전 경기를 카라티니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5년간 362경기 타율 0.242 221안타 22홈런 OPS 0.676을 기록했다.

전날 밀워키의 백업 포수였던 페드로 세베리노가 금지 약물 클로미펜 양성 반응을 보이며 8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클로미펜은 주로 난임 여성이 처방받는 배란 유도제지만, 남성호르몬을 늘게 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성도 함께 복용하는 약물이다.

그는 난임을 해결하기 위해 약을 처방받았지만, 클로미펜이 포함되어 있었고, 결국 출장정지를 받았다. 세베리노는 “이것은 나의 실수이므로 책임감을 받아들이고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밀워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카라티니는 오마 나바에즈의 백업 포수를 맡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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