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넘치는 선발로 불펜 영입…올스타 출신 로저스 합류
입력 : 2022.04.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스타 출신 불펜 테일러 로저스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테일러 로저스와 브렌트 루커를 영입했다. 추후 선수 한 명을 더 받을 예정이다. 대신 크리스 패댁과 에밀리오 파간, 현금을 내줬다”고 발표했다.

현재 넘치는 선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패댁을 내주고 뒷문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마무리를 맡았던 마크 멜란슨이 FA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넘어가면서 마무리 투수가 없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로저스를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2019년 30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는 로저스는 6시즌 동안 319경기 17승 18패 ERA 3.15 50세이브 77홀드 59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승 4패 ERA 3.35 9세이브 8홀드의 성적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로저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로저스와 함께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루커는 2017년 1라운더 출신이다. 그는 좌익수로, 2020년 데뷔해 2년간 타율 0.212 10홈런 2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미네소타로 넘어가게 된 패댁은 2019년에 빅리그에 데뷔했고, 3년 동안 20승 19패 ERA 4.2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션 마네아, 닉 마르티네즈를 영입했고, 마이크 클레빈저가 부상으로 돌아올 예정이라 패댁이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었다. 그는 결국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파간은 5년간 13승 10패 ERA 3.73 22세이브를 거둔 불펜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4승 3패 ERA 4.83 17홀드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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