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직전 부상’ 스넬, IL행…SD 1위 유망주가 대체한다, 빅리그 데뷔 임박
입력 : 202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경기 전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등판이 취소됐던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결국 부상자명단(IL)에 오른다.

‘MLB.com’ AJ 카사벨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넬이 IL에 오른다. 그를 대체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1위 유망주인 좌완 맥켄지 고어가 콜업될 예정이고, 16일 메이저리그 데뷔와 선발 데뷔를 동시에 치른다”고 전했다.

스넬은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고, 당일 워밍업까지 끝마쳤다. 하지만 경기 직전 내전근 긴장 증세로 등판이 불발됐고, 내빌 크리스맷이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결국, 그는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밥 멜빈 감독은 스넬이 IL에 오르기 전부터 고어의 선발 등판을 예정했고, 공식 홈페이지도 그의 이름을 1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선발로 올려놓았다.



고어는 당초 개막전 로스터에 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션 마네아의 합류로 데뷔전을 잠시 미뤄뒀다. 그는 트리플A 등판 경기에서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스넬의 부상 공백을 메우게 됐다.

멜빈 감독은 “고어는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미 준비가 끝났다. 그는 모든 투구를 스트레이크 존에 넣을 수 있고,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멜빈 감독은 “스넬이 얼마나 자리를 비우게 될지 정확하지 않다. 일단 지켜봐야 할 것이고, 고어가 한동안 그 자리를 맡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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