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악재’ 경쟁자 에이브럼스, 데뷔 첫 홈런 가동…주전 확보할까
입력 : 202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빠진 자리를 두고 김하성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C.J 에이브럼스가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이브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플래툰 시스템을 가동하며, 상대가 좌투수일 때는 김하성이, 우투수일 때는 에이브럼스가 자주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 우완 찰리 모튼을 상대하기 위해 출장한 에이브럼스는 첫 타석부터 진가를 보였다. 그는 2구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쳤고,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경쟁을 펼치던 김하성에게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에이브럼스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번으로 뽑히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는 샌디에이고 1위 유망주로 떠올랐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타율 0.324 2홈런으로 단숨에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했다.

에이브럼스는 데뷔 두 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면서 선발 경쟁에서 점차 앞서 나가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5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홈런과 타점이 아직 0인 상황으로 비상이 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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