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8억 日 핵심 MF, 아시아 최고' 기록 깬다...결국 소시에다드 떠나 프리미어리그 진출 성사되는 분위기
입력 : 202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쿠보 다케후사가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5일(한국 시각)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구단은 쿠보를 향한 대형 제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쿠보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78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 영입 작업은 1월 혹은 시즌 종료 후 이뤄질 것이다. 쿠보는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쿠보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을 통해 성장하며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불렸다.


다만 스페인 양강은 쿠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주지 않았다. 이미 구단 내에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탓에 쿠보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없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른 것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이다. 쿠보는 레알 마요르카, 비야 레알, 헤타페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치며 라리가 1군 선수급 입지를 쌓았고 2022년 7월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쿠보를 위주로 팀을 개편했고 그는 2022/23 시즌 44경기 9골 9도움, 2023/24 시즌 4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자 유럽 다수의 구단이 쿠보의 상황을 주시하고 나섰다. 특히 관심을 이고 있는 구단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은 매 이적 시장마다 여러 차례 반복됐다.


필요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끝으로 구단 에이스 살라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럼에도 구단은 살라에게 재계약 제안을 건네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이후 계속된 살라와 리버풀의 동행이 종료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살라의 후계자가 누구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일 매체 주장대로 쿠보가 바이아웃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김민재가 기록한 아시아 최고 이적료 신기록도 깨지게 된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32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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