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골칫덩이’ 바우어, 행정 휴직 또 늘어나…30일까지 연장
입력 : 2022.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의 행정 휴가가 또 다시 연장됐다.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 바우어가 오는 30일까지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에 의해 행정 휴직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바우어는 지난해 한 여성과 관계를 갖던 도중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LA 지역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사건에 대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무국은 조사를 위해 지난 시즌 여름부터 행정 휴직을 연장 조치하고 있다.

바우어는 후반기부터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연봉을 그대로 수령했다. 다저스는 바우어를 써보지도 못하고 2,800만 달러를 그대로 다 내줬다. 올 시즌 역시 행정 휴직 상태가 길어진다면 3,200만 달러를 모두 받을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7분짜리 영상을 업로드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운드에는 오를 수 없다. 그가 돌아온다면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앤드류 히니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지만, 다저스의 한숨이 길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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