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후 퇴장’ 아레나도, 2G 정지+벌금…징계조치에 항소
입력 : 2022.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아레나도가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28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을 주도한 세인트루이스 선수 2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벤치클리어링을 시작한 아레나도가 2경기 출장 정지, 몸싸움을 주도했던 제네시스 카브레라는 1경기 출전 정지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벌금도 물었지만, 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잭 플래허티 역시 분쟁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미공개 벌금형을 받았다. 메츠 선수 중에는 요안 로페스와 타이후안 워커가 벌금을 부과받았다.

양 팀은 이전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 5개가 나오면서 불편한 감정이 쌓여 있었다. 그리고 터질 것 같던 양 팀의 감정은 공 하나에 폭발했다.

아레나도는 로페즈의 패스트볼이 몸쪽으로 날아오자 격분했고, 벤치클리어링을 유도해 곧바로 퇴장 조치를 당했다. 이후 카브레라는 피트 알론소의 뒤에서 옷깃을 잡으며 넘어뜨렸고,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뒤에서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추가 징계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레나도는 이 징계에 대해 항소했고, 징계가 일단은 보류된 상황이다. 일단 아레나도는 현재 펼쳐지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출전을 한 상태다. 이후 항소 결과에 따라 출전 정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단 징계까지 내려졌지만, 세인트루이스와 메츠의 악연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악감정이 쌓인 두 팀은 오는 5월 17일 메츠의 홈구장 씨티 필드에서 3연전 경기를 가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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