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면서 6연승과 함께 두 시리즈 연속 스윕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뒀다.

여전히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한된 투구수만 소화하고 있는 선발 제임슨 타이욘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론 마리나시오를 제외한 5명의 불펜 투수들이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애런 저지가 쓰리런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조이 갈로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내면서 모두가 승리에 기여했다.

양키스는 10-5로 승리를 따내며 신바람 6연승을 달렸다. 또한, 지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3연전과 이번 볼티모어 3연전까지 모두 쓸어담으면서 2연속 스윕승을 달성했다.

‘뉴욕 타임스’는 “양키스는 지금까지 선발이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선발 모두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선 역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 하지만 모두 적재적소에 좋은 타구들을 만들고 있다”며 만족했다.

애런 분 감독은 “코치진들은 항상 선수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의 건강함이 현재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 이유인 것 같다”며 연승에 대해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는 “양키스는 올 시즌 가장 효율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아직 시즌 초반이고, 방심해선 안 된다. 선수들이 끝까지 건강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로 올라선 양키스는 30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그 이후 토론토 원정 3연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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