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W와 마이너 계약' 135승 베테랑, 빅리그 복귀 성공…선발 출격 예고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135승을 기록한 쟈니 쿠에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산하 트리플A 샬럿에서 뛰던 쿠에토를 콜업했다. 그는 곧바로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쿠에토는 2008년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14년을 뛴 베테랑 선발투수이다. 그는 올스타 2회에 선정된 바 있고,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수확하기도 했다.

특히, 2014년에는 20승 9패 ERA 2.25를 기록하면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이어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6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건너갔지만, 첫 시즌 18승을 거둔 이후 단 한 번도 두자릿수 승수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샌프란시스코가 연장 계약 옵션을 거부하면서 FA 시장에 나오게 됐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빅리그 복귀를 도전했다.

화이트삭스는 현재 루카스 지올리토와 랜스 린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고, 댈러스 카이클이 예전 같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에 쿠에토를 합류시켜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다만, 쿠에토의 올 시즌 트리플A 성적이 그리 좋지 못하다. 그는 4경기에서 1패 ERA 5.17 17탈삼진 3피홈런을 기록했다. 쿠에토의 선발경기인 캔자스시티전은 17일 오전 9시 10분에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