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흐름 탄 류현진, 6월 2일 등판…’ERA 1.29’ 우완과 선발 맞대결
입력 : 2022.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개인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예정이다.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2승 ERA 5.48 12탈삼진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복귀 후 3경기에서 2승 ERA 1.72 7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 등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가 우려를 샀다.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고, 추후 등판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발표로, 등판 일정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그리고 2일 등판에서 류현진은 박찬호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로 1,000이닝 달성을 노린다. 그는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999.1이닝을 소화하고 있어 등판만 한다면, 무난하게 1,000이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류현진의 맞대결 상대로 마이클 코펙을 내세웠다. 코펙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1패 ERA 1.2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제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1승만을 챙겨 득점지원을 좀처럼 받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MVP인 오타니도 잡아 냈다. 오타니와 비슷한 강속구 투수인 코펙과의 맞대결에서 또다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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