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홈런 부진’ 스즈키 세이야, 손가락 부상까지 겹쳤다…10일-IL 등재
입력 : 2022.05.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한 달간 좋은 모습을 보였던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가 부진과 함께 부상까지 찾아왔다.

스즈키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2루로 슬라이딩하던 도중 손가락을 다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부상의 정도를 판단하다 결국 이날 31일 부상자 명단에 그를 등재시켰다.

그는 올 시즌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즈키는 데뷔하자마자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첫 4경기에서 3홈런을 터트렸다. 이에 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루키’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5월 타율 0.211 0홈런 7타점 OPS 0.616으로 첫 달 활약과는 달리 급격한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타율 역시 어느새 0.245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다.

데이빗 로스 감독은 “검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MLB.com’은 “스즈키가 타격 훈련도 하고 있었고, 캐치볼까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얼마나 자리를 비우게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컵스는 스즈키 외에도 조나단 비야와 에단 로버츠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이에 로버트 그셀먼과 브랜든 휴즈가 콜업됐다.

스즈키가 자리를 비운 우익수 자리는 클린트 프레이저와 신인 넬슨 벨라스케스, 그리고 베테랑 제이슨 헤이워드가 맡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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