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강속구 루키’ CIN 그린, 데뷔 첫 완봉승 달성…1피안타 무사사구
입력 : 2022.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루키 헌터 그린이 엄청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린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가 7회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7-0으로 끝나면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하게 됐다.

1회 그린은 선두 타자 달튼 바쇼를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포수 타일러 스테판슨이 2루 도루를 저지해 아웃 처리했다. 이후 그린은 7회까지 단 한 타자도 내보내지 않으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린은 이날 7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ESPN’은 “메이저리그에서 루키가 7이닝을 최소 타자인 21명만을 상대한 것은 198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랍 밀라키 이후 처음이다. 그는 당시 3피안타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도루 저지와 병살타로 9회까지 27명만을 상대해 완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린은 지난 2017년 1라운드 2번으로 신시내티의 지명을 받았다. 그의 주무기는 100마일을 넘나드는 강속구로 이날도 100마일을 찍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기복이 있는 모습으로, 올 시즌 11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3승 7패 ERA 5.40 72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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