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주 복귀 임박’ 김하성, 결국 백업될까…최근 7G 타율 0.143
입력 : 2022.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빅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김하성의 타격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2월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손목이 골절됐고, 올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당초 3개월 재활이 예상됐지만, 복귀가 많이 늦어졌다.

이에 백업 내야수 역할을 하던 김하성이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많은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즌 타율 0.210 4홈런 19타점 OPS 0.63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타율은 더욱 떨어져 7경기 타율 0.163 0홈런 OPS 0.343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물론 김하성은 좋은 수비력으로 타격을 만회하고 있고, 꾸준하게 선발 기회를 잡고 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온다면, 주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

타티스 주니어는 이미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 훈련을 하고 있고, 다가오는 정밀 검사에서 결점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배트도 잡을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가 타격 훈련이 가능하다면, 곧바로 복귀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 시즌에는 다행히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돼 타티스 주니어를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타격 면에서 많은 것을 보여줘야 자리를 꿰찰 수 있다. 현재로서는 장타보다 일단 출루 능력을 먼저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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