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만에 터졌다!' 김하성, 시즌 5호포 작렬…SD, 다저스 상대 극적 4-2 역전승
입력 : 2022.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작은 그리 좋지 못했다. 2회 첫 타석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3루수 정면 타구로 아쉽게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7회 역시 좌익수 플라이를 기록하면서 좀처럼 커쇼를 공략하지 못했다.

하지만 9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루크 보이트, 에릭 호스머의 연속 안타로 역전을 만들었고, 김하성에게 기회가 왔다. 김하성은 옌시 알몬테를 상대로 중견수 뒤를 넘기는 시즌 5호포를 기록했다. 승부의 사실상 쐐기를 박는 모습이었다.

김하성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 5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이었다. 두 달여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린 김하성은 전날 멀티 히트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9회초에만 4득점을 기록하며 4-2로 승리하며 선두싸움에 힘을 보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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