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샌프란시스코, 3년 계약한 선발 잃었다…시즌 아웃
입력 : 2022.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잃는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데스클라파니가 오는 13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그는 4~5개월 재활기간이 필요해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장이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데스클라파니는 2021년 1년 단기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고, 케빈 가우스먼, 알렉스 우드와 함께 단기 계약 트리오로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모두 10승 이상을 기록했고, 데스클라파니는 13승 7패 ERA 3.17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팀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가우스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데스클라파니와 우드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고, 특히 데스클라파니는 3년 3,6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던 데스클라파니는 다시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고, 지난 1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그리고 수술이 확정되면서 시즌아웃됐다.

캐플러 감독은 “데스클라파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스프링캠프에 건강하게 합류했고, 열심히 공을 던졌다. 그는 낙관적인 사람이라 2023년에 원래 그랬던 것처럼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데스클라파니는 “솔직히 매우 실망스럽다. 발목에 염증이 생겼고, 또다시 통증이 왔다. 빠르게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40승 37패로 1위 LA 다저스에 8.5경기 차로,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데스클라파니가 빠진 자리는 일단은 불펜 데이로 운용할 전망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제이콥 주니스가 복귀한다면, 그가 5선발 자리를 맡아 공백을 최소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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