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아닌데 복귀를 안 한다?’ 5년 계약 좌완, 소통 X…답답한 구단
입력 : 2022.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3주가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등판을 하지 않고 있다. 마지막 등판 3일 후 갈비뼈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하다 지난 6월 14일 갑자기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됐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개인적인 문제로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됐고, 구단 공식 성명도 같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개인적인 문제는 부부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이유는 전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알 아빌라 단장은 7일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은 분명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그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우리는 기다리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표했다.

A.J. 힌치 감독 역시 “내가 아는 바로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고 소통도 없다. 내가 아는 것은 그가 안전하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다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헤이먼은 “제한명단에 있는 동안에는 연봉 지급이 중단된다. 그는 선발등판을 거를 때마다 약 40만 달러를 잃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5년 7,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는 8경기 1승 3패 ERA 4.38 34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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