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결국 저지와 시즌 중 협상 X…”우승이 우선, 시즌 종료 후 만날 것”
입력 : 2022.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결국 뉴욕 양키스와 애런 저지가 올 시즌 내에 연장 계약 합의에 실패했다.

양키스의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7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를 포함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지와의 협상에 관해 얘기할 것이 없다. 새로운 소식이 없고, 지금 그 얘기를 하는 것은 팀에 방해만 된다. 이는 저지와 생각이 같다. 우리는 우승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저지에게 7년 2억 1,35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저지는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고, 이를 거절했다. 더 이상의 협상은 없었고, 최종 결렬됐다.

저지는 이 제안을 뿌리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287 30홈런 64타점 OPS 0.993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우리는 이미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다. 전혀 후회는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양키스의 뜻대로 계약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다. 스타인브레너는 “저지는 위대한 양키스 선수이다. 시즌이 종료되면 다른 팀과 경쟁하며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