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시장 주시’ 메츠, 42세 홈런왕 관심…알론소 짝 찾는다
입력 : 2022.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내다보고 있는 뉴욕 메츠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8일(한국시간) “메츠는 올 시즌 타자가 가장 필요하다. 이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넬슨 크루즈를 주시하고 있다. 그의 팀 동료인 조쉬 벨 역시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와 있지만, 벨은 큰 비용이 든다”고 전했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면서 순항하고 있지만,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2.5경기 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곧 제이콥 디그롬 역시 복귀할 예정이다.

가장 큰 고민은 바로 타선이다. 팀타율은 0.258로 메이저리그 3위를 달리고 있지만, 홈런은 19위에 그치고 있다. 22개의 피트 알론소, 13개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없다.

이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홈런을 쳐줄 수 있는 강타자를 찾고 있고, 크루즈, 벨을 포함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레이 맨시니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벨과 맨시니는 42세 크루즈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경험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크루즈는 18년 차 베테랑으로 통산 1,958경기 타율 0.275 457홈런 1,284타점 OPS 0.866을 기록했다.

또한,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4회를 수상했고,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ALCS MVP에 올랐다. 20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에는 40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경험 많은 크루즈를 영입해 지명타자와 알론소의 짝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크루즈는 타율 0.239 8홈런 OPS 0.686으로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최근 15경기 타율은 0.175, 단 한 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타격감을 되찾지 못한다면, 다른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 역시 있다. 메츠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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