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저 시위에…류영진 “평온한 일상 위해 조치를 바란다”
입력 : 2022.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사저 시위에…류영진 “평온한 일상 위해 조치를 바란다”

류영진 전 식약처장(더불어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다녀온 사실을 전하면서 '욕설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단체를 질타했다.

류영진 전 처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문재인 대통령님을 뵙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류 전 처장은 "한가로운 평산마을이 시위꾼들땜에 시끄러웠다"면서 "대통령님 가족과 주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를 바란다. 집 안에서 바라보는 산세가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과 류 전 처장은 함박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흰수염과 푸른색의 갈옷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지난 5월부터 1인 시위를 벌여온 70대 남성이 인근마을로 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문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집회가 장기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A씨가 그동안 한 보수단체를 내걸고 시위를 해왔지만 사실상 오랜기간 홀로 시위를 해온 점을 고려해 1인 시위자로 판단, 집회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다.

단체집회가 아닌 1인 시위자는 차량, 확성기, 펼침막 등을 사용할 수 없다. 경찰도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이행토록 A씨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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