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팀에 올스타가 무려 6명, 역시 ML 전체 1위...첫 출전 3명
입력 : 2022.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메이저리그 유일 7할 승률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올스타를 6명 배출하며 최다 선정 팀이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올스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투표로 선정된 선수들 이외에도 선수단 투표 및 커미셔너 특별 추천을 통해 추가 선수들이 합류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일찍이 올스타에 합류했고, 게릿 콜과 네스터 코르테즈, 클레이 홈즈, 호세 트레비노가 추가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콜과 스탠튼은 개인 통산 5번째, 저지는 4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코르테즈와 홈즈, 트레비노는 첫 번째 출전으로 이름에 올렸다.

코르테즈는 “애런 분 감독이 나에게 일찍부터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다. 그게 현실이 될 줄 몰랐다. 처음 그 자리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양키스의 마무리를 넘어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올라선 홈즈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모두에게 감사하다. 정말 축복받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가장 놀라운 선수는 트레비노다. 그는 지난 4월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입단했고, 카일 히가시오카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좋은 수비와 함께 타율 0.260 7홈런 27타점 OPS 0.749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합류 소식을 들은 트레비노는 눈물을 보이면서 “사실 올스타 휴식기 때 텍사스로 여행을 떠나려고 했다. 이것은 나의 큰 의미가 있다. 그 자리에 서서 증명하고 싶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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