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중견수 출전 너무 많아” 양키스, 골드글러브 CF 관심
입력 : 2022.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최근 앤드류 베닌텐디(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노리고 있던 뉴욕 양키스가 같은 팀 중견수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에 베닌텐디를 원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캔자스시티의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도 주시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얼마 전 양키스가 테일러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테일러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0.241 70홈런 262타점 OPS 0.683을 기록 중이다. 그는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64 5홈런 24타점 OPS 0.725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좋은 타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지만, 엄청난 수비를 가진 중견수다. 지난 시즌 첫 골드글러브를 차지했고, 올 시즌 역시 좋은 수비를 뽐내고 있다.

테일러는 지난 시즌 DRS(Defensive Runs Saved) 19를 기록하며 엄청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도 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2년 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는데 수비만을 보고 계약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양키스는 현재 애런 저지가 중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팀은 저지가 부상 위험이 없는 포지션에서 뛰길 바라며 많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테일러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면 다시 스탠튼이 붙박이 지명타자로 이동하고, 저지 역시 우익수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로시 기자는 “테일러와 베닌텐디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조이 갈로 처분이 우선이다. 갈로를 트레이드 시키면 양키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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