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라이벌전' 다저스-샌프란시스코, ‘파워 유틸리티’ 영입 경쟁
입력 : 2022.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현재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브랜든 드루리(신시내티 레즈)가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욕 메츠도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드루리는 지난해 10월 뉴욕 메츠에서 지명 할당된 이후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곧바로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여전히 빅리그 로스터에 남아 있다.

그는 타율 0.276 18홈런 50타점 OPS 0.870을 기록하며 전반기가 끝나기 전부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이미 경신했다. 또한, 아직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OPS 0.800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성적은 더욱 좋다. 최근 7경기 타율 0.367 OPS는 1.039를 기록 중이다.

드루리는 수비에서도 큰 도움을 주는 선수다. 올 시즌 포수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서 뛰었고, 코너 외야도 볼 수 있어 슈퍼 유틸리티로 평가받는다.

이에 많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현재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가 왼발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개빈 럭스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테일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좌익수로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여기에 맥스 먼시가 최악의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에반 롱고리아와 토미 라 스텔라가 모두 IL에 올라 있다. 내야진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드루리는 어떤 팀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다. 두 팀 외에도 많은 팀의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영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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