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NYY 세베리노, 2이닝만에 부상 강판…어깨 통증 재발
입력 : 2022.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순항하던 뉴욕 양키스에 악재가 생겼다. 2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2이닝만에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게 된 것.

세베리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세베리노는 1회 첫 타자 조나단 인디아를 상대로 볼넷을 내주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올 시즌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6.1마일이었지만, 이날은 92마일에서 93마일 정도가 찍히며 구속이 저하된 모습이었다.

1회부터 실점을 한 세베리노는 2회에 더욱 흔들렸다. 이닝 시작과 동시에 카일 파머, 마이크 무스타커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에게 3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떨궜다. 다행히 이후 삼진과 땅볼 처리를 이어가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어깨 통증을 지속해서 느낀 세베리노는 마운드를 J.P 시어스에게 넘겼다. 세베리노는 이날 2이닝 4피안타(3피홈런) 4실점 2볼넷 1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다. 다행히도 양키스 타선이 3회말 5득점에 성공하면서 세베리노의 패배는 지워졌다.

세베리노는 토미 존 수술과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단 7경기 등판에 그쳤다. 건강해진 세베리노는 올 시즌 선발등판을 이어갔지만, 이날 부상으로 양키스를 놀라게 하고 있다.

양키스는 “세베리노가 다음날 MRI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마지막 두 타자를 상대할 당시 96마일 패스트볼을 잠시 구사했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트레이드 거래를 앞둔 현재, 세베리노의 부상 여부가 양키스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키스는 게릿 콜, 네스터 코르테즈, 제임슨 타이욘, 조던 몽고메리 등이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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