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고 투수 등장에 마이너리그가 ‘들썩’…암표까지 등장
입력 : 2022.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부상만 없다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트리플A에서 부상 재활 경기를 가진다.

디그롬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시러큐스 메츠 유니폼을 입고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을 상대한다. ‘MLB.com’은 “이 재활 경기 등판이 마지막 마이너리그 등판이 될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복귀가 꽤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많은 팬은 최고 투수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오르는 이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MLB.com’은 이 경기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 중계를 결정했다.

또한, 직접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늘어났고, 시러큐스는 지난 13일 이미 표가 매진됐음을 알렸다. 마이너리그 경기가 매진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당 경기의 암표까지 등장했고, 30달러에서 40달러로 형성된 표의 가격은 300달러까지 올라갔다. 팬들은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매진과 가격에 당혹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경기가 주목을 받는 것은 디그롬의 등판뿐만이 아니다. 메츠 전체 1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유망주로 평가받는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뛰고 있다. 알바레즈는 포수로, 팬들은 팀 내 최고 유망주가 리그 최고 투수의 공을 받는 모습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복귀 경기를 앞둔 디그롬은 “너무 빠르게 앞서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현재 모든 것이 좋다.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갈 것이다. 결국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