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두 달만에 30% 복귀…긍정 33% vs 부정 59%
입력 : 2022.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지지율, 두 달만에 30% 복귀…긍정 33% vs 부정 5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7주 만에 처음으로 20%대에서 30%대로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9~12일)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여당 지지율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3%,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각각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28%)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은 이후 8월 1주차 조사에서 24%로 최저점을 찍었으며, 이후 20%대 후반에서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주에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마지막 조사(9월 1주차) 대비 6%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직전 조사(63%) 대비 4%포인트 하락한 부정평가의 경우 지난 6월 5주차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첫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지난 8월 1주차 조사부터 2주 연속 취임 이후 최고점인 66%을 찍었다. 이후 점진적으로 내림세를 보여온 가운데, 5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7월 3주차 조사 이후 8주 만이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7%)·70대 이상(62%) 등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추석 전인 9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도 이들에게서의 변화가 큰 편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주관·소신'(6%), '서민정책·복지'·'결단력·추진력·뚝심'·'외교'·'전 정권 극복'·'진실함·솔직함·거짓 없음'(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인사(人事)'(11%), '경험·자질 부족·무능'(9%), '전반적으로 잘못'(7%), '김건희 여사 행보'·'독단적·일방적'·'외교'(4%), '정책 비전 부족', '여당 내부 갈등', '직무 태도'(이상 3%)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와 관련 7월 초부터 부정 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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