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FA 미아…2022시즌 날린 외야수, 메츠 복귀할까?
입력 : 2022.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21시즌이 끝난 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며 FA 시장에 나갔지만, 팀을 구하지 못했던 마이클 콘포토가 친정팀 뉴욕 메츠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애슬레틱’ 윌 샘먼 기자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메츠가 콘포토와의 재결합에 관심이 있다. 현재 메츠는 브랜든 니모가 FA 시장에 나가 있는 상황으로 대체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포토는 2014년 메츠의 1라운드 전체 10번을 받으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는 2015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2021시즌까지 메츠에서만 뛰었다.

그는 한 시즌 30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펀치력을 가진 외야수였다. 그는 7시즌 동안 타율 0.255 132홈런 396타점 400득점 OPS 0.824를 기록했고, 2017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 시즌을 앞두고 1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콘포토는 2021시즌 타율 0.232 14홈런 55타점 OPS 0.729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메츠는 1년 184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고, 모두가 이를 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다년 계약을 위해 시장에 나왔다.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됐다. 직장 폐쇄와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FA 미아가 된 것.

지난 4월 수술을 마친 콘포토는 2022시즌 어떤 팀도 찾지 못한채 애리조나에서 홀로 재활과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가 생겼다. 현재 친정팀 메츠가 그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츠는 중견수 니모를 FA로 떠나보냈다. 이번 FA 시장에 마땅한 중견수 자원이 없어 니모는 많은 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봉을 줄이고자하는 메츠에는 콘포토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의 몸 상태이다. 건강하지 못하다면, 돌아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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