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윈나우 버튼 누른다!’ 볼티모어, PS 위해 영입 계획
입력 : 2022.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2016년 와일드카드에 진출한 이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하위권에 머물고 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포스트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볼티모어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13일(한국시간) 구단 미팅을 했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올겨울 팀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메이저리그 선수단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제는 윈나우 모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83승 7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넘겼고, 와일드카드 진출권까지 올랐지만, 시즌 막판 힘을 내지 못했고, 3경기 차로 뒤진 와일드카드 4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트시즌에 조금 모자랐지만, 얻은 것이 많았다. 팀 내 1위 유망주였던 포수 애들리 러치먼과 젊은 유틸리티 군나르 헨더슨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기존에 있던 세드릭 멀린스, 라이언 마운트캐슬, 호르헤 마테오, 라몬 유리아스 등이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지난 시즌 앤서니 산탄데르가 33홈런을 때려내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했다.

문제는 선발진이다. 로테이션 대부분의 선수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고, 풀타임으로 뛴 투수들이 적다. 에이스 역할을 하던 존 민스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내년 후반기에나 돌아올 수 있고, 유일하게 두자릿수 승수를 따낸 조던 라일스는 FA로 팀을 떠났다.

이에 엘리아스 단장은 “팀에는 흥미롭고 젊은 선발투수들 많이 있다. 하지만 경력이 많은 선수는 아니다. 이번 겨울에 팀을 이끌 수 있는 베테랑 선발투수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장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엘리아스 단장은 트레이드 시장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나우를 선언한 볼티모어가 어떤 팀으로 변할지, 다음 시즌에 활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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