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FA’, 인기 폭발? 12개 팀 관심…”선발, 필승조까지 가능”
입력 : 2022.1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디 애슬레틱’ 윌 샘먼 기자는 15일(한국시간) “FA로 풀린 루고가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원소속팀 메츠는 아직 관심 표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12개 이상 팀이 루고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추가로 “불펜 투수로 제안을 받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부 구단은 선발투수 자리를 보장하는 것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고는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 시즌까지 메츠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그는 7시즌 통산 32승 24패 ERA 3.48 62홀드 16세이브 508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스윙맨으로 활약했지만, 지난해부터 불펜투수로 고정됐다. 올 시즌에는 3승 2패 ERA 3.60 16홀드 3세이브 69탈삼진을 기록하며 필승조 역할을 했다. FA로 나온 이후, 스윙맨으로서 알짜배기 FA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인기가 치솟고 있다.

다만, 루고의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루고는 2017년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살짝 파열됐다. 수술하지 않고, 주사 치료와 재활로 시즌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었지만, 전업 선발투수가 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루고는 2017년과 2018년 101.1이닝을 소화한 것이 커리어 최고 기록이다. 올 시즌에는 65이닝을 투구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현재는 가벼운 부상이지만, 다시 인대가 파열된다면, 토미 존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어진다. 시즌뿐만 아니라 어쩌면 계약을 통째로 날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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