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천 성한수 감독, “원두재 센터백 임무 잘 수행”
입력 : 2023.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 성한수 감독이 센터백 역할을 잘 수행한 원두재를 극찬했다.

김천은 1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김포FC(승점23)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성한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전반에 실점하지 말자고 주문했는데, 무실점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상대가 원정인데다 활동량을 분석했을 때 뒷 공간이 열릴 것이라 주문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라고 했다. 좋은 상황이 많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드필더인 원두재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김재우와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성한수 감독은 “원두재가 센터백 임무를 잘 소화해줬다”고 엄지를 세웠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다. 안양의 파울수는 16개, 경고도 3장이 나왔다. 김천은 파울 4개, 경고 2장을 기록했다.

이에 성한수 감독은 “항상 이 점에 관해 선수들과 미팅을 한다. ‘상대는 우리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고 거칠게 괴롭힌다’고. 이겨내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신경질적으로 나오다 보면 경기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자주 이야기한다”고 털어놓았다.

시즌 전 김천은 1강으로 꼽혔다. 현재 선두에 올라 있으나 5위까지 승점 3점 차로 사정권이다. 1라운드 한 바퀴를 돈 소감을 묻자 성한수 감독은 “전반 초반부터 상대 지역에서 볼 소유를 하고, 상대를 많이 뛰게 한 뒤 득점을 노리는 것이 내가 원하는 축구다. 공격은 어느 정도 잘 이뤄지고 있는데, 수비에서 너무 안일한 실수가 나오고 세트피스 때 흔들린다. 집중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