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울산은 누가 나와도 극강” 혀 내두른 대구 최원권 감독
입력 : 2023.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대구FC 최원권 감독이 울산현대 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원정에 임한다.

현재 대구는 7승 6무 5패 승점 18점으로 6위에 올라 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울산에 최소 승점 1점, 그 이상을 따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최원권 감독은 “최근에 P급 교육을 다녀와서 선수들을 오랜만에 봤다. 부재중일 때 선수들이 잘 훈련한 것으로 안다. 지난 5월 5일 홈경기에서 무기력했는데, 또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울산은 홈에서 극강이다. 호랑이굴에 들어왔다는 심정으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핵심 수비수 홍정운과 베테랑 이근호가 명단에서 빠졌다. 최원권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부상이다. 전력 누수가 생겨 아쉽다”고 밝혔다.

중국과 원정 2연전 평가전(U-24 대표팀)에 다녀온 고재현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엄원상(울산)을 포함해 일부 선수들이 크게 다쳤다.

최원권 감독은 “경기를 봤는데 좀 그렇더라. 고재현은 부러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이상 경기를 뛸 놈”이라고 부상 없이 합류한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상대는 징계 여파로 중원에 변화가 있다. 이에 최원권 감독은 “보야니치와 김민혁이 중원을 맡는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누가 나와도 전력이 정말 좋다”면서, “우리는 이용래와 이진용이 잘해주고 있다. 울산 원정에서 FA컵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이긴 적이 없다. 11명이서 팀으로 뭉쳐 징크스를 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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