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무패’ 김천, 부산 상대 설욕전... 4연승 도전
입력 : 2023.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부산을 상대로 설욕전을 벌인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천은 최근 3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며 3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3연승에 힘입어 김천은 K리그2 13팀 중 유일한 10승 달성 구단으로 거듭났다. 한 경기를 더 치른 1위 부산과는 승점 1점 차다. 선두 자리를 놓고 김천은 부산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친다.

올 시즌 김천은 17경기에서 10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총 17경기 중 선제 득점한 경기는 8경기, 선제 실점한 경기는 7경기다. 나머지 2경기는 무득점, 무실점 경기다. 선제 득점한 8경기는 7승 1무로 마쳤다. 즉, 선제골을 넣으면 패하지 않았다. 평균 선제골까지 걸렸던 시간은 33분 30초였다.

반면, 선제 실점한 경기는 3승 4패로 끝났다. 역전승이 3경기, 패배가 4경기였다. 4경기 중 3경기는 무득점 패배였다. 3월 19일 열렸던 부산과 원정 경기에서도 선제 실점 후 패한 경기였다. 김진규의 만회골에도 1대 3 패배를 맛봤다.

정정용 감독 부임 후 김천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벤치에 앉은 세 경기에서 10골 3실점, 전 경기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부천전에서는 4월 서울이랜드FC전 이후 9경기만의 무실점 승리를 이뤄냈다.

특히 정정용 감독의 애제자 조영욱은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이중민, 윤종규, 이준석, 정치인 등 3경기 동안 김천에서의 데뷔골을 터뜨린 선수만 4명이다. 정정용 감독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승리를 거머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부산전에서 발굴할 원석은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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