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3골 앞서다 승리 놓친 박동혁 감독의 자책, “무승부는 나의 방심에 따른 결과”
입력 : 202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다잡은 승리를 놓친 후 고개를 숙였다.

충남아산은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 3-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그러나 막판 전남의 대공세에 3실점하며, 승점 3점에서 1점으로 그쳤다.

박동혁 감독은 “3골 차까지 완벽했다. 첫 실점 이후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겨냈어야 했다. 선수들이 버티는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저도 방심했기에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 다음 경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스스로 자책했다.

-경기 소감은?
3골 차까지 완벽했다. 첫 실점 이후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이겨냈어야 했다. 선수들이 버티는 힘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헤더력이 좋은 선수들이다. 공중볼에서 지는 상황이 생겼기에 1점에 그쳤다. 의외의 변수가 있음을 느꼈다. 저도 방심했기에 결과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는 것 밖에 없다. 다음 경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해야 한다. 너무 아쉬운 경기를 했다. 1라운드 로빈 포함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게 많다. 3-0 앞서 비긴 것은 아쉬운 결과라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실점했다.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실수했기에 아쉽다. 선수들 다독거려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데뷔전을 치른 아폰자와 하파엘 평가는?
들어가서 짧은 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힘들어 했다. 세컨볼이 연결되지 않아서 아쉽다. 두 선수는 앞으로 기대해도 좋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클텐 ?
수비수들의 공중볼 장악이 나쁘지 않았다. 2~3번째 실점은 헤더 싸움에서 졌다. 아쉽다. 헤딩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잘한 점을 못했으니 아쉽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