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최은성 골키퍼 코치가 전북현대 복귀 소감을 어색함으로 표현했다.
전북은 지난 12일 영입 소식을 전했다. 선수가 아닌 최은성 코치의 합류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최은성 코치는 지난 2018년 전북을 떠난 후 5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여러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전북은 사령탑 교체 상황에서 이운재 코치가 떠나 공백이 생겼는데 빠르게 메울 수 있게 됐다.
5년 만에 재회여서 그랬을까? 최은성 코치는 인터뷰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은성 코치는 “떠나있어도 항상 마음만은 전북에 있었다.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제안을 받고 너무 기뻤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은성 코치에게 전북은 애틋한 팀이다. 2012년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과 계약 만료 후 이적 시장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그때 전북이 손을 내밀었고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면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은 선수 시절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커리어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팀이다.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북 복귀는 고민도 있었다. 최은성 코치는 “시즌 중반이어서 혹시라도 민폐 끼칠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은성 코치는 2018시즌을 끝으로 최강희 감독과 함께 중국 무대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상당히 재미있었다”면서 “대한민국과는 환경이 확실히 다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체적인 조건은 중국 선수들이 더 월등하다. 다만, 개인 발전을 위한 시간 투자는 조금 소홀한 부분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은성 코치가 복귀한 전북은 왕조를 함께 만들었던 동료들이 많이 떠나는 등 많이 바뀌었다.
사색에 잠긴 최은성 코치는 “우승 트로피도 늘어나고 함께했던 선수들과 동료들이 많이 없다. 클럽하우스 시설만 그대로더라. 아직 조금은 어색하다. 빨리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최은성 코치의 복귀는 전북에서 함께했던 구성원에게도 기쁜 소식이었다. “김상식 감독과 틈틈이 연락은 했다. 어떻게 알고 있더라. 축하한다고 하더라. 당분간은 축구 생각하지 말고 휴식에 전념하라고 얘기해줬다”며 “(이)동국이는 워낙 바빠서 연락이 힘들다. (최)철순이는 편하게 대해줬다. (한)교원이랑은 농담도 많이했다”고 말했다.
영광의 기억은 이제 과거다. 최은성 코치는 변화된 전북과 함께 이제 새로운 길을 나아가야 한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을 떠나있어도 경기는 다 챙겨봤다. 선두와 승점 차이가 있지만,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하다. 기대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책임감도 있다. 전북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골키퍼가 아직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는 건 의지를 더 불태우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최은성 코치는 “걱정의 시선이 많은 것도 안다. 책임감이 크다. 이운재 코치가 워낙 잘해줬다. 막상 접해보니 크게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 (김)정훈이는 (송)범근보다 더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니 함께 잘 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전북현대
전북은 지난 12일 영입 소식을 전했다. 선수가 아닌 최은성 코치의 합류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최은성 코치는 지난 2018년 전북을 떠난 후 5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여러 측면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전북은 사령탑 교체 상황에서 이운재 코치가 떠나 공백이 생겼는데 빠르게 메울 수 있게 됐다.
5년 만에 재회여서 그랬을까? 최은성 코치는 인터뷰 내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은성 코치는 “떠나있어도 항상 마음만은 전북에 있었다.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제안을 받고 너무 기뻤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최은성 코치에게 전북은 애틋한 팀이다. 2012년 대전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과 계약 만료 후 이적 시장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다. 그때 전북이 손을 내밀었고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의 길로 접어들면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은 선수 시절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커리어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팀이다.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북 복귀는 고민도 있었다. 최은성 코치는 “시즌 중반이어서 혹시라도 민폐 끼칠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최은성 코치는 2018시즌을 끝으로 최강희 감독과 함께 중국 무대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상당히 재미있었다”면서 “대한민국과는 환경이 확실히 다르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체적인 조건은 중국 선수들이 더 월등하다. 다만, 개인 발전을 위한 시간 투자는 조금 소홀한 부분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은성 코치가 복귀한 전북은 왕조를 함께 만들었던 동료들이 많이 떠나는 등 많이 바뀌었다.
사색에 잠긴 최은성 코치는 “우승 트로피도 늘어나고 함께했던 선수들과 동료들이 많이 없다. 클럽하우스 시설만 그대로더라. 아직 조금은 어색하다. 빨리 떨쳐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최은성 코치의 복귀는 전북에서 함께했던 구성원에게도 기쁜 소식이었다. “김상식 감독과 틈틈이 연락은 했다. 어떻게 알고 있더라. 축하한다고 하더라. 당분간은 축구 생각하지 말고 휴식에 전념하라고 얘기해줬다”며 “(이)동국이는 워낙 바빠서 연락이 힘들다. (최)철순이는 편하게 대해줬다. (한)교원이랑은 농담도 많이했다”고 말했다.
영광의 기억은 이제 과거다. 최은성 코치는 변화된 전북과 함께 이제 새로운 길을 나아가야 한다.
최은성 코치는 “전북을 떠나있어도 경기는 다 챙겨봤다. 선두와 승점 차이가 있지만, 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하다. 기대된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책임감도 있다. 전북은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골키퍼가 아직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는 건 의지를 더 불태우는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최은성 코치는 “걱정의 시선이 많은 것도 안다. 책임감이 크다. 이운재 코치가 워낙 잘해줬다. 막상 접해보니 크게 걱정할 만큼은 아니다. (김)정훈이는 (송)범근보다 더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했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이니 함께 잘 해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전북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