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아기호랑이’ 울산 U12, 2023 K리그 챔피언십 1위 쾌거
입력 : 2023.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U12 아기 호랑이들이 2023 K리그 U12 챔피언십에서 1위를 달성하며 2연패 업적을 달성했다.

울산 U12는 지난 20일 영덕에서 열린 2023 K리그 U12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김포FC U12를 만나 6대3 승리를 거두며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지난해 2022 K리그 U12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로써 울산 U12는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참여한 총 6개의 대회에서 모두 최정상에 이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반 7분 이태훈의 이른 득점으로 경기를 비교적 쉽게 풀어간 울산 U12는 연달아 터진 이태훈과 김재우의 멀티골로 전반전을 4대0으로 마무리 지었다. 일찍이 승기를 잡은 울산 U12는 방심하지 않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5로 벌렸다. 직후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어줬지만 곧바로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6대1 사실상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2실점이 뒤따랐지만 울산 U12가 벌린 점수 차를 따라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울산 U12는 대회 기간 동안 6경기 37득점 9실점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모든 경기 승리로 우승 팀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 무엇보다 6승 중 3승을 무려 무실점 승리로 거뒀다. 울산 U12의 윤하진 골키퍼 지난 5월에 열린 제52회 소년체육대회에서도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 팀의 대회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윤하진은 “마지막 U12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 같다. 앞으로 뛰게 될 U15 무대에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주장 이태훈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K리그 챔피언십을 우승했다. 모두 자신감에 차 있고 행복하다. 다가오는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세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싶다.”라며 포부와 각오를 드러냈다.

팀을 이끄는 박창주 감독도 “아이들이 즐겁게 축구하며 결과까지 가져온다. 감독으로서는 그저 기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선수단, 구단, 학무모가 힘 합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U12는 K리그 U12 챔피언십 2연속 우승 그리고 올해 2연속 우승이라는 좋은 기운을 가지고 올 시즌 마지막 참여 대회인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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