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가 111번째 현대가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서 엄원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던 울산이 라이벌 전북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승점 60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강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좋은 준비를 했다. 오늘 승리는 팬들과 선수들의 승리”라고 미소지으며 공을 돌렸다.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대로 울산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만들어가는 플레이는 물론 사소한 볼 다툼, 신경전 어느 것 하나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선수들이 스리백에 잘 적응했다. 루빅손이 왼쪽 수비로 내려와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이 전술을 많이 활용하지 않았지만, 가동할 때마다 좋았다”고 밝힌 뒤, “이전에 썼던 전술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바꾸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선수들의 공감대도 형성돼야 한다. 여기에 전술 이해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부터 준비했던 플랜B였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마지막까지 잘 이해하고 수행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체 카드가 절묘하게 들어맞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5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1분 뒤 이청용은 수비수들을 달고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방점을 찍었다.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재활도 하고 좋은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준비했던 게 좋은 장면으로 나왔다. 우리팀에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앞으로 열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울산은 3만 756명(유니폼 착용 관중 9,814명 31,6%)으로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팬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울산의 승리가 확정되자 ‘잘~가세요’를 함께 불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내가 뛰었던 그 어떤 팀보다 분위기가 최고다. 울산 팬들과 선수 모두 이 분위기를 즐기면서 90분을 보낸다. 울산 팬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성원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서 엄원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현대에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던 울산이 라이벌 전북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승점 60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승리해 기쁘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결과가 나오지 않아 팬들에게 미안했는데, 강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선수들이 일주일 동안 좋은 준비를 했다. 오늘 승리는 팬들과 선수들의 승리”라고 미소지으며 공을 돌렸다.
홍명보 감독이 강조한대로 울산 선수들은 정신적으로 단단히 무장했다. 만들어가는 플레이는 물론 사소한 볼 다툼, 신경전 어느 것 하나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선수들이 스리백에 잘 적응했다. 루빅손이 왼쪽 수비로 내려와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이 전술을 많이 활용하지 않았지만, 가동할 때마다 좋았다”고 밝힌 뒤, “이전에 썼던 전술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완전히 바꾸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선수들의 공감대도 형성돼야 한다. 여기에 전술 이해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부터 준비했던 플랜B였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마지막까지 잘 이해하고 수행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체 카드가 절묘하게 들어맞았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5분 이청용을 투입했다. 1분 뒤 이청용은 수비수들을 달고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했다. 엄원상이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방점을 찍었다.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대표팀에 다녀와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재활도 하고 좋은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준비했던 게 좋은 장면으로 나왔다. 우리팀에서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앞으로 열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날 울산은 3만 756명(유니폼 착용 관중 9,814명 31,6%)으로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팬들은 경기 내내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울산의 승리가 확정되자 ‘잘~가세요’를 함께 불렀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내가 뛰었던 그 어떤 팀보다 분위기가 최고다. 울산 팬들과 선수 모두 이 분위기를 즐기면서 90분을 보낸다. 울산 팬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성원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엄지를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