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선두 수성 비상’ 정정용 감독, “결과를 내려면 악재도 이겨내야 한다”
입력 : 2023.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일방적인 경기에도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다.

김천은 2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와 함께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부산아이파크(승점 50)가 FC안양과 맞대결에서 승리 시 선두 자리를 내준다. 김천은 앞으로 부산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정정용 감독은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감독으로서 감사하다. 앞으로 8경기 남아 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겠다”라고 무승부 아쉬움을 털어내려 했다.

김천은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 70%, 슈팅도 10개로 4개를 기록한 충북청주보다 많았다. 그러나 폭우로 인한 수중전으로 볼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골 결정력 부족까지 겹쳐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수중전 악영향은) 그럴 수 있다. 전술적으로 상대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풀 방법이 많지 않다. 운동장 상황까지 힘들어 결과에 미치긴 하나 결과를 얻으려면 해내야 한다”라며 수중전을 핑계 삼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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