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이동국이 후배들의 챔피언스리그 여정 시작을 응원했다.

전북현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킷치 SC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전북의 홈구장 전주성에 반가운 손님이 찾는다. 레전드 라이온 킹 이동국이 방문하는 것이다.

전북의 레전드 이동국은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후에도 친정팀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전주성을 자주 찾았다.

하지만, 이동국의 이번 전주성 방문은 시즌 처음이다.



이동국은 “전주성은 언제나 설렌다. 마침 일정이 맞았다”며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킷치에 (김)신욱이도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쉽게도 김신욱은 이번 전북 원정 경기 명단에 제외되면서 출전은 불발된 상황이다.

킷치의 추 치 궝 감독은 “김신욱은 지금 부상이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홍콩에 머무르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킷치와 함께 라이언 시티, 방콕 유나이티드와 묶였다. 조 추첨이 무난하다는 평가와 함께 조별 예선 통과가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다.



전북은 극심한 부진에 빠졌고 5경기에 3무 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중이다.

전북은 K리그1 6위로 상상할 수 없었던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ACL 무대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절실하다.

이동국은 “K리그와 ACL 무대는 다르다. 다른 성향의 대회이기에 잘 준비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킷치와의 첫 경기에서 좋은 출발을 알려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꿨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