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가 FC안양전 대역전승의 기세를 전남드래곤즈전에서도 이으려 한다. 그 중심에는 홈에서 강한 공격수 강민규가 있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FC안양과 지난 31라운드 극적인 4-3 역전승으로 반전한 충남아산은 전남전에서 연승으로 이어가려 한다.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리려면, 전남을 잡고 가야 한다.

공격수 강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강민규는 안양전 1-1 동점인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차후 4-3 역전승에 기반이 됐다. 이번 경기도 강민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안양전 이후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 안양전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과 단합되는 플레이로 임하겠다”라며 “(안양전 골 이후) 자신감이 올라왔다”라고 전남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충남아산은 안양전과 마찬가지로 폭우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 걱정은 연이은 폭우 속 경기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다. 홈 팀 충남아산도 그라운드 악재를 극복하는 것이 숙제다.

강민규는 “공격 찬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할까 걱정이다”하면서도 “우리는 비 오는 날에 강하다.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충남아산은 안양전 4골로 큰 고민은 득점 가뭄을 씻어냈다. 지난 7월 10일 전남과 홈 맞대결에서 3-3으로 난타전을 펼칠 정도로 이번 경기 역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강민규는 당시 전남전에서 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 역시 기대될 정도다. 그는 “많이 기대된다. 홈에서 경기하는 게 편하다. 홈에서만 득점했다. 홈 경기에서 자신감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지난 홈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 승리를 놓쳤다. 다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