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반진혁 기자= 킷치 SC의 감독이 날씨 변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킷치 SC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의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킷치는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한 후 오게니 오나지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행운을 골을 만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문전 혼전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헌납했고 따라가지 못해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추 치 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가 많이 왔다. 예측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었다. 공격, 수비 집중도가 떨어졌다. 선수들의 실수도 많았다. 조금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전북과의 대결은 집중도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 시즌 초반이기에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린 후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추 치 궝 감독은 2018년 전북과 대결한 기억이 있다. 그때와 다른 부분이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ACL 챔피언과 K리그 최고의 팀 전북과 대결할 수 있었던 부분은 영광스러웠다. 컨트롤, 압박, 전술 등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