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의 선수단 질책 “훈련과 경기장 모습 달라, 나태한 모습에 화 나”
입력 : 2023.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산] 한재현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이날 패배를 떠나 선수들의 태도에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홈 경기는 0-1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하면서 10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준비한 것을 못해서 아쉽다. 준비한 게 잘 되어 기대했는데 운동장 사정으로 활용하지 못해 꼬였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득점 할 상황도 나오지 않았다”라고 악천후로 인해 엉망이 된 그라운드에서 부진에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날 패배보다 선수들의 태도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지적했다. 박동혁 감독은 “언제까지 격려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태해진 모습 보면 화가 난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장에서 모습이 달랐다. 미팅을 통해 짚고 넘어가겠다. 반성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경기 소감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준비한 것을 못해서 아쉽다. 준비한게 잘 되어 기대했는데 운동장 사정으로 활용하지 못해 꼬였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득점 할 상황도 나오지 않았다. 실점에서 보이지 않은 실수도 나왔다. 수비가 뒷걸음질 하면서 헤더 한 점은 아쉽다. 자신감과 책임감 없는 모습은 원치 않는다. 선수들과 강하게 짚고 넘어갈 것이다.
언제까지 격려해야 할 지 모르겠다. 나태해진 모습 보면 화가 난다.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장에서 모습이 달랐다. 미팅을 통해 짚고 넘어가겠다. 반성하고, 변화가 필요하다.

-이학민의 경고 누적 퇴장은?
할 말이 없다. 아쉬운 것 같다. 심판이 볼 때 그런 판단을 할 수 있다. 정확히 앞에서 봤기에 믿고 넘어가야 한다. 선수가 경험 있고, 나이가 있기에 노련하게 넘어갔어야 했다. 팀에 중심적인 선수들이 흔들린 점은 아쉽다.

-하파엘을 재 교체한 이유는?
나름 열심히 했다. 기동력을 필요했고, 강민규가 몸이 괜찮았다. 박대훈이 필요했다. 하파엘은 모든 악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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