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조영욱 없는 공격 고민’ 정정용 감독 “선제골만 터지면 좋을 텐데”
입력 : 202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연이은 무승으로 선두는 물론 2위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까다로운 상대 FC안양을 만난다. 정정용 감독도 필승을 다짐했다.

김천은 2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김천의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3경기 동안 2무 1패로 부진하고 있으며, 선두 부산아이파크와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3위 부천FC1995(승점 52)와 격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여러모로 위기를 맞았다.

정정용 감독은 “우리 팀 특성상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에 집중을 강조했다. 부상자도 많아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홈 경기라 패배는 자존심 상한다. 우리가 잘해야 한다”라고 투지와 집중력을 강조했다.

김천은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지만, 안양과 역대 전적에서 2무 4패로 열세다.



승리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안양 징크스를 깨는 동시에 이번 라운드를 쉬는 부산과 격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모든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정정용 감독은““아래 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가 잘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라고 순위보다 안양전 승리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천의 큰 고민은 득점력 부재다. 현재 팀 득점 50골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3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조영욱(13골)은 현재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공백도 크다.

김천은 정치인-강현묵-최병찬 스리톱을 형성했다. 원톱 없는 스리톱을 형성했지만, 빠른 공격이 가능한 세 선수로 활로를 찾으려 한다.

정정용 감독은 “집중력을 유지해 선제골을 넣어야 한다. 찬스가 없는 건 아니다. 득점하면 풀릴 텐데.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라고 이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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